2008년 10월 4일 토요일

망가지는 우리 말과 글

님의 침묵 - 한용운 -
<님아 잠수? - 용우니^^*- >


님은 갔습니다
<님아 가써염.>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헐~~~ ♡하는 니마가 가써염.>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퍼시시한 산빛 쌩까고 단풍나무 숲을 향해>

난 적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난 당근 지름길루 걸어서 씨버버리고 가써염.>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빤짝 꽃가치 때꽁하고 빛나던 옛 맹세넌>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절라 차가운 구라가 되가지구 한숨의 미풍에 20000해써염.>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날카론 첫 뻐뻐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내 팔자 도움말 캡숑 바꺼넣코>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뒷달리기로 텨 텨 텨 버려써여.>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지는여 냄새 쌈빡한 니마의 말빨에 뻑가구>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꽃가튼 니마의 얼굴땜시 ㅡ///ㅡ☜ 이랬져>

(중략)
<(잠쉬)>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벙개때 찌져지는걸 시러하는거처럼>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찌져질때 다시 벙개칠걸 미더염>

아아 님은 갔지만는
<흐미~~ 니마는 빠이해찌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지는 니마를 열라 잡거 이써여.>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내 소리 카바 못하넌 러부송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니마의 잠수에 다굴 포즈로 도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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