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5일 월요일

부처 세상을 떠나며...

정기문 2010-03-28 오후 08:56
내가 받았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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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이| 이창행 2010년 03월 25일 14:02

- 타인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 예의를 지킵니다.
- 타인을 기만하지 않습니다.

법우님께서는 위사항을 지키지 않아, 경고 조치합니다.
계속해서 타인기만, 비매너글, 상호비방글 작성시,
등급이 강등조치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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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이런 재밌는 코메디가... ㅋㅋㅋ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정기문 2010-03-28 오후 09:07
이런 답장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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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이| 2010년 03월 28일 21:03

제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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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참 푼수 같은 대삽이네... 참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열린 부처세상과 닫힌 부처세상 - 부처세상을 떠나며 남긴 글

정기문 2010-03-28 오후 02:34
열린 부처세상과 닫힌 부처세상 [1 ] 10/03/28 14:00 | 조회수 4

정기문 통합검색

부처세상 게시판은 오랜 동안 소위 열린 시스템--게시판에 글쓰기는 회원에게만 제한하고
읽기는 비회원에게도 개방하는 시스템--을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일부 닫힌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의 논쟁거리는 저작권 문제였습니다. 당시 주된 이슈들은 ...

1. 소중한 우리의 글들을 비회원이 퍼가기를 하지 못하게 닫자. (나의 글솜씨/습작)
==> 우리들의 저작권 보호 정책
2. 우리 회원들이 불법으로 퍼오기한 글들--특히 음악, 사진, 그림--이 저작권법 위반에
가능하면 노출되지 않도록 문을 걸어 잠그자. (음성 공양, 불교문화/예술)
==> 우리 회원들의 불법복제 행위를 가능하면 법망으로부터 피해 보자는 정책.

이러한 일부 닫힌 시스템에 대해서 당시 저는 매우 강하게 반대했었습니다.

당시의 제 주장은...
"우리 작품들은 불법으로 퍼가기 못하게 닫아 잠그고, 우리가 불법으로
퍼오기 한 것들은 들키지 않게 꽁꽁 감춰놓고... 이것은 부처님 가르침에 어긋난다."
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것은 도둑 맞지 않게 자물쇠를 잘 채우고...
우리의 도둑질 행위는 들키지 않게 열쇠 관리 철저히 하고... 이런 논리니까요.
이게 바로 제가 말하는 "우리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논리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토론과 우여곡절 끝에 투표를 거쳐서 일부 닫힌 게시판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지요.
어쨋거나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제 의견은 극소수 의견이었지요.

그러다가 얼마 전 갑자기 전부 닫힌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런 논의나 토론도 심지어 통보나 공지도 없이...
왜 그렇게 바꿨는지에 대한 사후 설명도 한마디 없었습니다.

물론 저의 불만 표시에 대해 몇몇 분들이 전부 닫힌 시스템의 장점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된 장점들은 로그인 하는 회원들이 많아졌다는 점,
로그인 자주 하니 댓글 다는 횟수가 많아져서 회원들끼리 더 친해진다는 점,
등이었습니다. 일리 있는 장점들입니다.

그러나 제 주장은 부처세상이 우리끼리 모여서 재미있게 노는 "친목단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부처세상이 잘 되려면 친목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조직이 활성화 되려면 아마도 제일 중요한 것이 친목일 것입니다.
그렇대고 해서 부처세상이 그런 단순한 친목단체로 전락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부처세상은 신행/수행 단체입니다.
불법을 널리 널리 알리고자 하는 포교단체 입니다.

어떤 조직이 (또는 게시판 운영 정책이) 열린 시스템이냐 닫힌 시스템이냐는
이런 의미에서 보면 배우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개별 회원들 각자에게는 조금 더 편리하게 또는 불편하게 되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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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시판 관리 방식에 관해서...
작년 연말 쯤에도 열띤 토론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처세상 회원들은 어린애들도 상식이 없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각자 다들 알아서 알맞는 게시판 골라서 글쓰기 잘 해 오고 있습니다.

게시판 시삽이 굳이 교통정리 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게삽은 다른 업무도 과중할텐데 왜 "이 글은 이 게시판에 적당한가?"를 일일이 읽고
판단해서 친절하게도 다른 적당한 게시판 찾아서 옮겨 주기까지 하려고 합니까?
그리고 게시판 용도와 조금 맞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그거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거 과잉 친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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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감놔라 배놔라 하는 잔소리 안하고 살았으면 하는 발원을 해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부처세상"으로부터 멀어지는 길이 그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겨운 도신의 길고도 긴 영양가 없는 잔소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신 드림
_()_()_()_

편싸움

정기문 2010-03-27 오전 02:05
편싸움이 아닌 줄로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오가는 말 그리고 댓글들을 보니 확실한 편싸움이로군요.

이런 바보 같고 멍청한 녀석...
맨날 혼자서 잘난 채 하며 시시비비를 가린다고 떠들어 대는 녀석이
기실은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모르고 세상 움직이는 이치도 정말 모르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 바로 도신이로군요.
정말 바보 아닌가요?
기껏 잘 포장해서 둘러 대면...
한심할 정도로 순진하다는 말로 끌어다 붙일 수는 있겠네요.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

우리 중생은 생존본능에 끄달려 살아 갈 수 밖에 없기에 어쩔 수 없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내가 하건 네가 하건, 로맨스는 로맨스 불륜은 불륜을 가려 낼 줄 알아야 되겠지만
그게 어디 그렇게 쉬운가요?
그래서 공부와 수행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내로네불"--어딘가에서 보고 흉내 내 본 것임--은 봐 줄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편이 하면 로맨스, 남의 편이 하면 불륜... (우로남불)
이건 곤란하지 않나요?
이 정도는 좀 뛰어 넘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편이 남의 아이디 빌려서는 강등조치, 제명조치도 할 수 있고... (결과는 참 잘한 일이고)
우리 편은 남의 아이디 빌려서 참회의 글--내가 보기엔 잘 못했으니 제발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운영진에게 싹싹 비는 글-- 한번 쓰니 상으로 원상회복 해주고...

다른 편은 강등 당해 게시판을 읽을수도 쓸수도 없어서 남의 아이디 빌려 글 올렸더니
강등, 제명 당하고... (죄목 = 아이디 도용의 중죄 = 도둑놈)
그리고 그 처벌은 불동 정화에 앞장섰으니 잘 했다고 칭찬에 칭찬을...

제가 보기에는 참 기가 막히고 기가 차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정말로 이렇게까지 너그러우실 수가...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참회를 합니까?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용서를 빌고 복권을 구걸해야 합니까?

부처세상은 자정 능력이 없어서 이 참에 게시판 시삽이 정화에 앞장서야 한다구요?
박정희, 전두환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그냥 넘어 가도 되는 문제라고 정말로 생각들 하시나요?
이렇게 하면 불동이 정화가 잘 됩니까?

제가 좀 덜 된 인간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런 걸 보고도 열 내고 흥분하지 않는 사람들이 제게는 더 이상합니다.

제가 직접 당한 것도 아닌데 왜 그리 흥분하느냐구요?
직접적인 피해도 없으면서 왜 그러느냐구요?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 편은 보호하고 남의 편은 제거해야 하나요?
정말로 정말로... 이건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불동이 정화되고 살아 납니까?

운영진들 고생하고 애 많이 쓰지 않느냐구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고생하고 애들 많이 쓰십니다.
그 부분은 당연히 칭찬해 드려야지요.
그리고 우리도 열심히 힘 닿는데까지 도와 드려야지요.

그러나 우리를 대신해서 고생하고 애 쓴다고 해서
잘 못하는 일들을 칭찬할 수야 없는 일 아닌가요?
잘 못되는 일 있으면 서로 지적하고, 토론하고, 고쳐 나가고...
그렇게 하는 것이 부처세상이 발전하는 길 아닌가요?

그러나 이런 식의 편싸움은 정말 곤란합니다.
설사 "내로남불"까지는 봐 준다 하더라도
"우로남불"은 정말 안 되는 일입니다.

처음에 제가 착각했던 것처럼...
게시판 시삽의 의도하지 않았던 실수였더라면...
그리고 그 실수를 빨리 알아 차렸더라면...
그리고 현진님이 아니라 게삽이 참회를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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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처세상과의 인연이 거의 다 되어 가는 것을 어렴풋이 느낍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제 발로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
(원더우먼 떠나는 뒷모습이 야속한 것이 아니라 왠지 멋있게 보압디다.)
운영진의 칼에 잘리는 것 보다는 알아서 도망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어요?

장황한 도신의 푸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신 두 손 모음
_()_()_()_

부처세상 법우님들께 드리는 글

정기문 2010-03-25 오후 08:20
부처세상 법우님들께 드리는 글

참고 또 참다가 드디어 제가 또 일을 저지럽니다.
아래 청원님의 차분하면서도 설득력과 호소력 있는 글을 읽으면서 반성도 해 보지만
이 더러운 성질머리를 이겨 내지 못하고 결국...

법우님들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이런 코메디 같은 일들이 진행되는데도 모두들 뒷짐지고 젊잖게 구경들만 하십니까?
감사 중 한 분은 탈퇴를 하고, 새로운 감사는 안 뽑고...
감사 두 분은 이 사태를 알고나 있는 건지...?

다행인지 불행인지--저의 판단으로는 엄청난 불행이라 생각됩니다만--
현진님은 참회의 글 하나로 즉각 원상 회복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거 코미디 아니고 뭔가요?

우리가 지금 문제 삼는 것이 현진, 담행, 연화 법우님들 구출하기 입니까?
연화 법우님이 재가입 시켜 주면 다시 이런 부처세상에 가입을 하겠습니까?
저는 연화 법우님을 실제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잘은 모릅니다.
다만 게시판 상으로만 만나서 알고 지내 왔는데,
대체로 의견이 달라 서로 티격태격대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편입니다.
제가 연화 법우님 입장이라면 절대 다시 가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게 도대체 뭡니까?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미디 같은 부처세상 운영 방법입니다.
우리 부처세상이 동네 친목 단체입니까?
동네 조기 축구회입니까?

지금 우리가 내 편, 네편 나누어서 편싸움 하고 있는 겁니까?
아닙니다.
우리 부처세상 운영 방법에 대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자는 것 아닌가요?
누구 잘 잘못 따져서 상주고 벌주고 하자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부처세상을 올바르게 운영하는데 무엇들을 겁내십니까?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 자꾸 하게 되면 이미지 관리에 문제가 있으신가요?
이럴 때는 아무 편도 들지 않고 침묵하는 것이 제일 상책인가요?
굳이 직접적인 피해도 없는데 나서서 어느 쪽 편 들다가 괜히 적을 만들기 싫으신가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가면 저절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시는 건가요?

법우님들!!!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
이건 아닙니다.

게시판 시삽의 행위가 정상입니까?
상식을 가진 사람의 행위입니까?
불자 다운 행동입니까?

물론 개인 성원님을 미워하거나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원님 개인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부처세상 게시판 시삽의 관리 방식에 관해서입니다.
부처세상 대표시삽의 운영 방식에 관해 문제를 삼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슨 내 편, 네 편이 있습니까?

우리 같이 힘을 모아서 부처세상을 살려 냅시다.
저는 솔직히 연화님 담행님 살려 내는데 관심 없습니다.
연화님, 담행님 잘라서 부처세상이 살아난다면 저는 그 쪽을 택하겠습니다.
제가 탈퇴해서 부처세상 살아난다면 그 쪽을 택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원님처럼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글을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도신 두손 모음
_()_()_()_